검정색이 기본: 장례식장에서는 검정색 옷이 기본입니다. 남성은 검정색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하며, 여성은 검정색 원피스나 정장을 입는 것이 적절합니다. 아직 정장이 없다면, 노출이 없는 검정색의 단정한 옷으로 통일하여 입으면 됩니다. 깨끗한 검정색 신발을 신습니다. 노출이 심한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한 액세서리 피하기: 장례식장에서는 화려한 장신구나 액세서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하고 절제된 스타일이 적절합니다.
2. 조문 시간
정해진 시간에 방문: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정해진 조문 시간에 맞춰 방문해야 합니다. 너무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은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장례식장이 문을 연 이후부터 밤 10시 이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짧고 간결하게: 조문은 길지 않게 짧고 간결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인의 가족에게 너무 긴 시간 동안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헌화 또는 분향: 헌화(흰 꽃)나 분향을 합니다. 분향 시 향을 하나 집어 불을 붙인 후, 불을 끄고 향로에 꽂습니다. 불을 입으로 불어 끄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묵념 및 절: 헌화나 분향 후 고인에게 묵념을 하고, 유족에게 두 번 절을 합니다. 절을 할 때는 고개를 깊이 숙이며 진심을 담아 예의를 표합니다. 유족이 절을 받지 않을 때는 목례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5. 조문 예절
두 손으로 조의금 전달: 조의금을 전달할 때는 두 손으로 공손하게 봉투를 건네는 것이 예의입니다. 봉투에는 이름을 선명하게 적어야 하며, 준비된 장소에 놓아야 합니다.
허리 숙여 인사하기: 고인의 가족에게 인사할 때는 허리를 숙여 조심스럽게 인사를 전합니다. 손을 맞잡거나 과한 신체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기억할 말과 행동
말은 적게, 공감 표현하기: 장례식장에서는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고인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며 함께 슬픔을 나누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행동: 장례식장에서는 조용하고 차분한 행동이 필요합니다. 큰 소리로 대화를 하거나 웃음소리를 내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위로의 말: 너무 길거나 과한 위로의 말은 피하고, 간단하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는 “힘내시길 바랍니다”와 같은 말을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조화(꽃) 및 추모의 표현
간단한 꽃다발이나 화환: 가까운 사이였다면, 조화를 보낼 때는 간결한 꽃다발이나 화환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조화로 인터넷에 검색하면 바로 보내주는 업체들이 많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장례식장에서는 지나치게 화려한 꽃을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추모 메시지: 고인을 기리는 메시지를 남기고자 할 때는 짧고 진심 어린 말을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로 카드나 엽서 같이 종이로 준비하지않아도 됩니다.
8.조의금 액수
조의금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국에서는 친밀도와 상황에 따라 금액이 결정됩니다.
사실 본인이 낼 수 있는 금액+마음에 비례하게 되는데요. 몇 번 방문하다보면 자신만의 기준이 생기겠지만,
사회초년생에게 추천드리는 일반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 10만 원 이상
친한 친구나 가까운 직장 동료: 5만 원 ~ 10만 원
지인이나 직장 동료: 3만 원 ~ 5만 원
거리가 있는 관계: 3만 원 정도
직장 동료의 가족: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
회사 내에서 동료들과 논의하여 조의금을 모아 한 번에 전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가까운 동료라면 조금 더 낼 수도 있고, 직장 분위기나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금액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금액은 형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너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조의금을 낼 때 홀수 금액으로 내는 것이 관습적입니다.
9. 기타 주의사항
휴대폰 사용 금지: 장례식장에서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휴대폰은 무음 모드로 설정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외부에서 사용합니다.
음식 섭취: 장례식장에서 제공되는 음식을 섭취할 때는 조용하고 예의 바르게 먹어야 하며,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문화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허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고인을 기리며, 유족과 조문객들이 함께 고인의 생애를 회상하고 위로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술을 마시더라도 과음하지 않고, 고인과 유족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음으로 인해 실수를 하거나 분위기를 흐리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단, 유족의 의사나 장례식장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족이 술을 피하고 싶어 하거나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