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소식입니다.
오늘은 최근 퀸즐랜드 지역을 강타한 사이클론 알프레드에 대해 알아보고
호주의 사이클론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연재해 중 하나인 **사이클론(Cyclone)**은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는 대형 저기압 폭풍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태풍(Typhoon)**과 같은 개념일까요?
오늘은 사이클론의 정의, 태풍과의 차이, 그리고 등급 분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이클론(Cyclone)**은 **열대 저기압(Tropical Cyclone)**의 한 종류로, 바다에서 형성된 강력한 폭풍을 의미합니다.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며, 주로 **남반구(인도양, 남태평양, 호주 근처)**에서 발생합니다.
사이클론은 회전 방향이 남반구에서는 시계 방향, 북반구에서는 반시계 방향입니다.
이 세 가지는 모두 **열대성 저기압(Tropical Cyclone)**에 속하지만, 발생 지역에 따라 이름이 다릅니다.
구분 | 발생 지역 | 명칭 |
태풍 (Typhoon) | 북서태평양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근처) | 태풍 |
허리케인 (Hurricane) | 북대서양, 북동태평양 (미국, 카리브해, 멕시코 근처) | 허리케인 |
사이클론 (Cyclone) | 남태평양, 인도양 (호주, 인도, 방글라데시 근처) | 사이클론 |
즉, 발생 지역이 다를 뿐, 기본적으로 같은 종류의 폭풍입니다.
한국 기상청(KMA)에서는 태풍을 3단계로 구분하는데요.
등급 | 호주 사이클론 (BOM 기준) | 한국 태풍 (KMA 기준) | 최대 풍속(10분평균 km/h) | 주요 피해 |
1등급 | 카테고리 1 | 중형 태풍 | 63~88 km/h | 강한 바람, 경미한 피해 |
2등급 | 카테고리 2 | 중형 태풍 | 89~117 km/h | 지붕 손상, 나무 쓰러짐 |
3등급 | 카테고리 3 (강력한 사이클론) | 강한 태풍 | 118~157 km/h | 건물 및 차량 피해, 전력선 파괴 |
4등급 | 카테고리 4 (강력한 사이클론) | 매우 강한 태풍 | 158~198 km/h | 심각한 건물 피해, 대규모 정전 |
5등급 | 카테고리 5 (초강력 사이클론) | 매우 강한 태풍 | 199 km/h 이상 | 대규모 파괴, 인명 피해, 필수 대피 |
✔️ 카테고리 3 이상부터는 **강력한 사이클론(Severe Tropical Cyclone)**으로 분류됨.
✔️ 한국의 ‘매우 강한 태풍’은 호주의 카테고리 4~5급 사이클론과 유사한 위력을 가짐.
위의 표를 참고하면 호주 사이클론과 한국 태풍의 강도를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
이번에 갑작스레 나타난 사이클론 알프레도는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며
퀸즐랜드 동부 지역과 뉴사우스웨일스 주 북동부에 큰 피해를 남기고 있는데요.
이름의 유래와 피해 현황과 정부의 대응, 그리고 현재 상황까지 자세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이클론은 초기에는 단순한 **열대 저기압(Tropical Low)**으로 불린답니다.
그러나 다음 조건을 충족하면 공식적으로 이름이 붙은 사이클론이 됩니다.
✔️ 최대 지속 풍속이 63km/h (39mph) 이상이 될 때
✔️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을 때
즉, 바람이 일정 수준 이상 강해지고, 기상청에서 계속 추적할 필요가 있을 때 공식적인 이름이 부여됩니다.
Alfred (A) | Bessie (B) |
Colin (C) | Debbie (D) |
Ethan (E) | Fiona (F) |
💡 알고 계셨나요?
사이클론이 심각한 피해를 남긴 경우, 해당 이름은 영구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폐기됩니다.
예를 들어, **사이클론 트레이시(Tracy, 1974)**는 엄청난 피해를 입혀 다시 사용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이클론, 태풍, 허리케인은 사실 같은 기상 현상이지만, 발생 지역에 따라 이름이 다릅니다.
발생지역 | 명칭 | 담당 기관 |
호주, 남태평양, 인도양 | 사이클론 (Cyclone) | 호주 기상청(BOM) |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북서태평양) | 태풍 (Typhoon) | 일본 기상청(JMA) |
미국, 카리브해, 멕시코 (대서양, 북동태평양) | 허리케인 (Hurricane) |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 |
각 지역은 고유한 이름 리스트를 사용하지만,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 2월 20일 – 코랄해에서 열대 저기압 22U가 처음 관측됨.
📌 2월 22일 – 미군 합동태풍경보센터(JTWC)가 열대 폭풍으로 격상.
📌 2월 23일 – 호주 기상청(BOM)이 사이클론 알프레드로 공식 명명 (카테고리 1).
📌 2월 24일 – 카테고리 2 등급으로 강화.
📌 2월 26일 – 카테고리 3 등급으로 발달.
📌 2월 27일 – 카테고리 4 등급(초강력 사이클론)으로 격상됨.
📌 3월 1일 – 일시적으로 카테고리 3 등급으로 약화 후 다시 카테고리 4로 강화.
📌 3월 2일 – 카테고리 1로 약화되었다가 다시 카테고리 2로 상승.
📌 3월 4일 –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선샤인코스트에 사이클론 경보 발령.
📌 3월 6일 –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근처 상륙, 강풍(최대 130km/h)과 폭우 동반.
📌 3월 8일 –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 호주 기상청(BOM)이 마지막 경보 발령.
3월 4일에 사이클론 경보가 발령되면서 많은 회사들과 점포들이 문을 닫고
강제 휴가를 받게 되었는데요.
STAY SAFE에 맞춰 주민들은 패닉 바잉 상태가 되기도 해
생필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저도 물을 사러 다니다가 결국은 포기하고 여러 패트병에 수돗물을 받아두었답니다.
🏠 비상사태 선포 – 3월 5일, 퀸즐랜드 정부는 사이클론 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대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 대피 명령 발령 – 3월 6일,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며, 주요 도로와 항공편이 통제되었습니다.
💬 공식 발표 – 퀸즐랜드 주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들은 가능한 한 안전한 장소에 머물며 비상 대피소 이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재정 지원 발표 – 3월 8일,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최대 13주간의 재정 지원이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되었습니다.
🔹 퀸즐랜드 남동부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지역 대규모 홍수 발생.
🔹 일부 강이 범람하여 수천 명 주민 대피.
🔹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지역 도로 침수 및 폐쇄.
🔹 50,000가구 이상 정전 발생.
🔹 현재까지 80% 이상 복구 완료.
🔹 주택 및 상업 시설 8,000건 이상의 보험 청구 접수.
🔹 강풍으로 인해 건물 지붕 손상, 나무 쓰러짐 등의 피해 보고됨.
🔹 공식적으로 1명의 사망자 발생.
🔹 일부 주민 경미한 부상 입음.
저희 동네는 해안에서 많이 떨어져 있음에도 강력한 비바람에 잠시 정전되기도 했으나,
정부의 빠른 대처에 금세 복구되었답니다.
📢 현재 사이클론 알프레드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었으며, 기상청은 추가적인 위험 요소를 모니터링 중입니다.
⚠️ 피해 지역의 도로는 일부 통제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복구 작업은 신속하게 진행 중이며, 전력 및 통신망 복구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점은 모두 감수할 수 있으나 대중교통이 너무 불규칙적으로 운행되거나
사전 공지 없이 배차 취소하는 경우가 많아 통근에 상당한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비바람도 끝나가고 있으니 얼른 상황이 정상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호주 기상청(BOM)의 최신 기상 예보를 확인하세요.
✔️ 정부의 공식 발표를 따르고, 필요 시 대피소를 이용하세요.
✔️ 피해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복구 작업을 방해하지 마세요.
✔️ 전기 시설이 침수된 경우 전문가의 점검을 받기 전까지 사용하지 마세요.
🔗 자세한 정보 확인:
Disasters
Information about dealing with disasters
www.qld.gov.au
사이클론은 태풍이나 허리케인과 같은 성격을 가진 강력한 자연재해입니다.
특히 카테고리 3 이상으로 발전하면 대규모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발생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같은 종류의 폭풍이므로 대비 방법도 유사합니다.
이번 정보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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